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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세영 동창회장 연임

관리자 기자  2009.1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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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세영  동창회장 연임


‘경희치대 재단’ 설립·학제 개편 등
“동문 결속 ‘제2 전성기’ 열겠다”


“1백억대 규모의 경희치대와 동문만을 위한 ‘경희치대 재단’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현행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제를 다시 치대 체제로 바꾸는 등의 노력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지난달 27일 경희치대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동창회장에 연임된 김세영 경희치대 동창회장.
김 회장은 현재 경희치대가 ‘BK21’사업에서 연속 탈락 하는 등의 여파가 지속되자 모교 교수들이 공허감에 빠져있으며 이는 기초 교수 확보에 대해 경희대 재단 쪽의 무관심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이런 상태라면 모교 발전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재단 쪽에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경희치대와 동창회 회원을 위해서만 쓰여지는 1백억 대 규모의 경희치대 재단을 설립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 회장은 국립대 치대에게만 도움을 줬던 현재 4+4 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는 치과군의관 부족 문제 발생은 물론 고령화 된 치과의사 양산 등 많은 문제점이 있는 만큼, 이를 개선토록 동창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는 복안이다.
“치대학장협의회 등에 힘을 실어 주고 지원해서 현행 치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운영되는 경희치대학제를 바꿔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회장은 학제는 과거와 같이 6년제가 될 수도 있고 7년제가 될 수 있는 등 다양성이 있을 수 있지만, 치의학전문대학원 제도로서는 모교 발전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다. 또 1백억대 재단 설립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희치대 동문들의 저력과 결속력을 믿고 있다”며 “동문이 사망할 시 모교에 유산남기기운동과 기부 보험 가입 등이 재단설립을 위한 좋은 방법론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동창회장 임기인 2년 내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 날것이라며 반드시 해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동안 동창회 발전에 앞장 서 준 동창회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동창회장 임기 동안 솔선수범 하고 더욱 노력해 경희치대 동창회의 제2의 전성기를 반드시 열어가겠습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