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가족 만들기’ 총력
덴탈씨어터 창립 10주년 기념식 ‘성료’
덴탈씨어터(회장 박선욱)가 10살 생일을 맞아 신입단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
덴탈씨어터 창립 10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8일 신흥사옥에서 열렸다. 극단의 역대 회장 및 연출자, 단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공연해온 작품들을 추억하고, 앞으로 덴탈씨어터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됐다.
박선욱 회장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바탕으로 치과계 종사자 중 연극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덴탈씨어터의 활동을 더욱 홍보할 예정이며, 내년 초 공개 오디션을 통해 오는 2010년 6월 예정인 제13회 정기공연에 출연할 배우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공연들의 엔딩장면을 모아놓은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동행’이라는 제목의 책자가 참석자들에게 배포됐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요장면을 공연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박선욱 회장은 “덴탈씨어터는 지난 10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더욱 좋은 연극작품을 선보이며 치과계 중심문화단체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치과기공사나 치과기자재업체 종사자에게도 극단의 문은 열려있다. 남몰래 연극에 대한 끼와 재능을 숨기고 있는 분이 있다면 바로 덴탈씨어터를 노크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경선 치협 부회장과 안민호 공보이사, 정애리 문화복지이사, 정재규·안성모 전 치협 회장, 양정강 FDI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해 덴탈씨어터의 맨파워를 실감케 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