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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Ø으로부터 궤적’서평

관리자 기자  2009.1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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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Ø으로부터 궤적’서평

 

이 책은 대릴 비치 박사가 지난 50여 년 동안 주창해 온 이른바 ‘PD컨셉’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 및 임상에서의 활용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치과, 자세, 용어, 진료, 환경, 교육, 조직 등을 각 소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설문조사 내용과 비치 박사의 발자취 등도 함께 첨부돼 있다.


특히 진료자세 및 진료 환경의 전반적 구성 등 실제 임상에서의 효율적 진료에 대한 부분에 지면을 상당부분 할애하고 있지만 ‘Ø으로부터의 궤적’의 진가는 사실 다른 곳에 있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은 임플랜트, 의치 등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전에 진료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현재 내 진료에 도움을 주는 환경 요소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를 근본에서 따져 보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책 번역에 참여한 김도윤 원장은 후기를 통해 “(치과진료란) 동적인 개념이 아니라 정적인 문화”라고 이 책 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비치 박사의 철학을 읽었다.
또 28일 열린 출판기념회 서평을 통해 신금백 전 교수는  “이 책은 진료실 디자인, 치과운영 등 치과의사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을 다룰 뿐 아니라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어떤 시각을 가지고 주위를 둘러봐야 하는지 등에 대한 전 인간적인 문제와 세계관을 집대성한 종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