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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희 UCLA치대 학장..치의학 교육 ‘기스상’ 수상

관리자 기자  2009.12.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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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희 UCLA치대 학장
치의학 교육 ‘기스상’ 수상


박노희 UCLA 치과대학장이 치의학 교육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기스(Gies)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0년 기스상 치의학 교육자 부문 성취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 학장은 내년 2월 워싱턴DC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기스상은 현대 치의학 교육의 선구자로 불리는 윌리엄 기스 전 컬럼비아대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미국 치의학교육협회 산하 자선재단인 기스재단이 매년 비전, 혁신, 성취 등 3개부문으로 나눠 대학과 기업, 개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1명만 뽑는 개인 수상자는 치의학 교육 부문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기스재단은 박 학장이 바이러스 질환 발생과정과 구강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전 세계 구강건강 분야와 치의학 교육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세워 온 점이 인정돼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UCLA 대학 치과대학장에 선출돼 지난 1998년부터 학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박 학장은 지난 2001년에는 국제치과연구학회로부터 ‘뛰어난 과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학장은 학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치의학 발전에도 기여하고 후학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도 홍콩에서 열린 홍콩대학 및 북경대학 공동학술대회에 기조강연차 참석했다가 모교를 방문,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교수와 전공의,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텔로머라아제’ 유전자에 대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