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제5회 아시아임플란트학회 학술대회
한국 임플랜트 학계 아시아 맹주 확인
2010년 대회 유치 ‘경사’
한국의 치과의사들이 아시아임플란트학회를 선도하고 있다. 학술대회의 주요연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학회의 신임회장과 학술대회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다.
제5회 아시아임플란트학회 학술대회가 지난달 20~22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더 파트라 발리’ 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전역 10여개 국가에서 5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연세치대, 경희대 치전원, 고려대임상치의학대학원, 일산병원 등에서 참가한 50여명의 한국 치과의사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심미치과학회와 공동개최로 임플랜트 및 심미를 아우르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서는 이성복 교수(경희치대 보철과)가 초청연자로 강연에 나섰으며, 김선종 교수(이화여대임상치의학대학원 구강외과)와 허중보 교수(고려대임상치의학대학원 보철과)등 많은 한국연자들이 구연발표를 했다. 또한 50편이 넘는 포스터발표가 이뤄졌으며, 최성호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팀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특히 이사회 및 총회를 거쳐 오는 2010년 제6회 학술대회 개최지가 서울로 정해지는 경사를 맞았으며, 신상완 교수(고려대임상치의학대학원 보철과)와 일본의 기요시 고야노 규슈대학 교수가 공동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류재준 교수(고려대임상치의학대학원 보철과)와 테라다 규슈대학 교수가 공동 학술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신상완 회장은 이번 학회의 폐회식에서 “학회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아시아 각국에서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내년 가을 서울에서 반가운 얼굴로 회원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