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 학문 미래 위해 전진”
경희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40주년 기념학술대회
“구강외과 학문의 미래를 위해 전진하겠습니다.”
창설 40주년을 맞은 경희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이하 외과학교실)이 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지난 6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동문 및 교실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특히 임플랜트 관련 연구 및 임상증례가 핵심 내용으로 다뤄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독일, 일본 등의 해외 연자와 함께 동문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국내 연자들이 최상의 술식을 위한 노하우를 각각 제시했다.
해외 연자로 참여한 독일 마인츠대학 알 나바스 박사는 ‘New materials, new treatment options ; Straumann SLActive and Roxolid implants’, ‘Dental implants for compromised patients’를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으며 일본 연자인 나카지마 박사는 ‘Maintenance therapy of dental implant’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 연자로는 권용대 교수가 ‘Peri-implant soft tissue and microbiologic profile’을 주제로 이미 식립한 임플랜트 주위의 세균 노출 등에 관련 연구 내용을 참석자들과 공유했으며 이어 박영수 원장은 ‘골폭이 협소한 전치부의 임플란트’에 대해 강연했다.
또 김현철 원장은 ‘상악동 이식술’, 지유진 교수는 ‘치과수술 엣지 있게 하기 : PRF(Platelet Rich Fibrin)를 이용한 조직재생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강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교실 40주년을 기념하는 간단한 식전행사가 진행됐다.
박준봉 대학원장, 우이형 치과병원장, 이상철 전 학장, 류동목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치과병원장, 양영환 경기지부 회장, 박영수 동문회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한 이날 개회식에서는 김여갑 주임교수의 환영사 및 각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이백수 교수가 지난 40년의 역사를 간략하게 정리한 ‘의국 40주년 약사’를 보고했다.
특히 김여갑 주임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40년 전 교실이 창설된 이래 꾸준히 발전해 이제는 치과병원에서도 구강악안면외과의 비중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의 특징은 은근하고 끈기 있게 발전하는 모습인데 이제는 이 같은 힘을 한데 모아 50년, 100년 후에는 세계적 학문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