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치협·복지단체 합심
구강건강 사각지대 없애야”
국회와 치협, 치과계 복지단체가 함께 손잡고 구강건강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토론회에서 전현희 의원은 전국 1만5000여개의 치과의원 중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는 치과가 2%에 불과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장애인의 치과 접근성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치협, 스마일재단 등이 모두 합심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구 협회장은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선결 과제”라며 “토론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이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돼, 토론회 제목처럼 ‘장애인이 환하게 웃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우성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에게 치과적인 문제는 미관상만의 문제가 아니라 섭식의 장애로 영양결핍을 유발,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그동안 스마일재단이 장애인들에게 펼쳐왔던 보철치료비 지원사업, 장애인 단체 방문검진, 장애인 구강건강 예방교육 등의 사업만으로는 한계점을 느낀다. 국회와 치협의 관심으로 마련된 이 토론회가 소외된 장애인들이 환하게 웃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