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사랑 한 구좌 갖기’ 동참합시다!
연세치대 동문회 정총… 연아인상·모범지부상 등 시상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홍순호)의 지부방문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모교 발전을 위한 연아동문들의 관심이 고취되고 있다.
지난 5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열린 연세치대 동문회 제36차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는 최근 연세치대와 동문회가 손잡고 시작한 ‘연아사랑 한 구좌 갖기’ 캠페인에 대한 동문회원들의 참여 독려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사진>.
홍순호 회장은 “현 18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이었던 지부방문행사가 전국 45개 지부 중 18군데에서 이미 진행됐다. 지부를 방문할 때마다 회원들의 따뜻한 환대에 힘이 절로 나곤 했다”며 “회원들의 모교에 대한 사랑을 몸소 느낀다. ‘연아사랑 한 구좌 갖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연세치대가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문규 연세치대 학장 또한 “적은 돈이나마 꾸준히 모금해 학교도 기획을 할 수 있는 근본을 세우려고 한다”며 “동문회원들이 꾸준하게 정성을 모은다면 학교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치대의 발전을 위한 제언과 함께 이날 논의된 의안은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수의 인원제한을 수정해 실제 총회에 참여한 대의원들의 다수결을 기준으로 안건처리를 해결하자는 안건이 통과됐으며, 그동안 출처가 분명치 않아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연세치대 동문 1억 기금’ 관리를 발전기금과 통합해 자금관리위원회에서 총괄관리한다는 안이 통과됐다.
또한 오는 2010년 사업계획과 관련, 기존의 동문회장 및 학장배 골프대회·전국 치과대학 친선골프대회를 계속 개최하고, 동문친목행사인 ‘해피워킹데이’ 등 회원들을 위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키로 했으며, 동문 학술대회 등을 열기로 했다. 특히 신년에는 송년회 형식으로 더 많은 회원과 가족을 참여시킬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를 계획 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열린 ‘연아동문 페스티벌’ 같이 큰 행사는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현 시국상황을 고려해 큰 의미를 갖는 기념일이 아니라면 당분간 지양한다는 것이 동문회 집행부의 생각이다.
한편, 올해의 ‘자랑스러운 연아인 상’ 시상에서는 권오원 동문(3회)이 공로대상을, 이주석 동문(16회)이 봉사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모범지부상은 부천지부가 차지했다. 또한 그동안 연세치대 동문회의 소식을 치과계에 알리는데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아 건치신문의 박은아 기자가 기자상을 수상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