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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야구동호회‘죽기살기’팀/ 복지부장관배 역전 우승‘짜릿’

관리자 기자  2009.1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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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야구동호회‘죽기살기’팀
복지부장관배 역전 우승‘짜릿’

 

치과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야구팀이 죽기살기로 실력을 쌓은 끝에 보건의료계의 야구계를 평정했다.
지난 6일 열린 ‘제2회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장관배 보건리그’ 결승에서 치과야구동호회 ‘죽기살기’ 팀이 의약품 도매회사 야구동호회 ‘팜 브라더스’를 7대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죽기살기’팀은 의사야구동호회팀을 큰 점수차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온 ‘팜 브라더스’를 상대로 선취점을 내주며 초반 고전했으나, 곧 강한 투수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뽑아 역전승의 쾌거를 일궈냈다.


‘죽기살기’팀은 치과의사 및 치과기공사, 치과재료업체 직원 등 치과에 관련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야구동호회로 지난 2007년 창단해 2008년 제1회 보건리그에서 7위를 차지하고, 이번 대회에서 결국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팀을 이끈 이종권 감독은 “승패를 떠나 부상자 없이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보건관련 종사자들이 단합이 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