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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주축 ‘톨피도즈팀’ 우승

관리자 기자  2009.1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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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주축 ‘톨피도즈팀’ 우승
의정부시 아이스하키협회장배 전국대회 ‘성료’

 

치과의사가 주도해 설립한 아이스하키단체에서 주관한 전국대회가 아이스하키 ‘꿈나무’ 및 동호인들의 열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6회 의정부시아이스하키협회장배 전국 초·중·고·일반 최강전’이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의정부 링크에서 열렸다. 이 협회는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인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이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초등부 9개팀(저학년 5개팀, 고학년 4개팀), 중등부 5개팀, 고등부 5개팀, 일반부 3개팀 등 총 22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지난 1주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6일 폐막, 아이스하키 꿈나무를 위한 ‘산실’로 각광받았다.


특히 대회 일반부에서는 치과의사들이 주축이 된 톨피도즈아이스하키팀(단장 한성희)이 우승했으며, 더불어 우인희 원장(서울치대 40회 졸)이 부문 최우수 선수를 차지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현재 이 팀에는 홍윤기 원장, 우인희 원장, 허준석 원장, 박정희 원장, 심현섭 원장, 이화준 원장 등이 소속돼 활약하고 있다.


이 대회를 주관하기 위해 베트남 치과진료 봉사 도중 귀국했다는 한성희 위원장은 “아이스하키를 하다보니 이 운동의 좋은 점이 너무 많아 고향인 의정부에 의정부아이스하키협회를 만들었다”며 “이후 해마다 의정부아이스하키협회장배 전국아이스하키대회를 개최했지만 올해는 신종플루로 인해 의정부시에서 지원을 해줄 수 없다며 개최를 만류, 당초 개최하지 않으려 했으나 이 대회에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학부모와 선수들의 개최요구가 답지해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도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기쁨을 주기 위해 저학년부를 따로 신설했으며, 졸업반 학생의 경우 내년에 진학할 학교 팀의 선수로 출전할 수 있도록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리 내년의 판세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 및 각 학교 감독, 코치에게도 주목받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