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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구강 돌보는 진정한 NGO”

윤선영 기자 기자  2010.02.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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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구강 돌보는 진정한 NGO”
한국구라봉사회 창립 40주년

 

한센인 전문 봉사진료단체인 (사)한국구라봉사회(회장 유동수·이하 구라봉사회)가 아름다운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구라봉사회는 지난달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봉사회 회원 및 후견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40년 동안의 진료봉사활동을 뒤돌아보는 한편 그 동안 구라봉사회를 후원해 온 단체들과 이 같은 성과를 나누고자 마련된 것이다.
유동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라봉사회는 지난 40년간 한센인들에게 ‘먹는 낙’을 되찾게 해줬고 투병할 수 있는 용기와 자활의 희망을 안겨줬다. 특히 구라봉사회가 진정 순수한 NGO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준 후원인 및 단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수구 협회장은 “한센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치과진료와 틀니지원 등 항상 앞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구라봉사회의 활동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더 밝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구라봉사회는 지난 1969년부터 진행된 봉사활동의 경과를 담은 ‘한센인에게 사랑의 손길 40년’이라는 제하의 40년사를 발간,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