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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 진 구 대공협 치과 회장 당선자

관리자 기자  2010.0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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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 진 구  대공협 치과 회장 당선자


“공보의 전원 의료배상보험 가입 추진”

 

“지난 한해 공보의들이 처한 어려움과 문제점들을 정확히 파악했습니다. 2010년은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의 불편함을 즉각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10년도 제24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치과 회장에 당선된 김진구 당선자는 지난 23대 집행부에서 법제이사로 활약하며 전국의 대공협 회원들의 어려움을 직접 설문조사 했다.


김 당선자는 “설문결과 급여와 관사문제, 출장비 및 복지포인트 등 기타급여의 미지급, 연·병가 사용의 제한 등 공보의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었다”며 “많은 회원들이 근무처에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과중한 업무를 종용당하고 있다. 근무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당선자가 내세운 주요공약은 대공협 회원들의 전원 의료배상보험 가입. 이미 보험회사와의 논의를 통해 보험상품 개발이 완료됐으며, 집행부 공식출범 이후 정부와의 논의 및 예산지원이 진행되면 연내시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 당선자는 “침습적인 시술이 많은 치과에서 대공협 회원들의 ‘진료의 적극성’과 ‘의사 자신의 보호’라는 두 가지 명제를 모두 담보하기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며 “공보의들을 보호하는 중요한 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김 당선자는 거점 도시별로 공보의 전용 세미나를 열어 지역 회원들의 학술활동을 도울 예정이며, 도서 및 치과재료 공동구매나 단체미팅 추진과 같은 문화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치과단독으로 개원박람회를 열어 젊은 동료들의 개원정보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지난해 대공협 회무에 참여하며 복지부와의 업무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몸소 느꼈다. 대공협에 대한 인식자체가 낮아 복지부에 제안했던 요구사항이나 제안 등이 무시되는 경험을 많이 겪었다.
김 회장은 “올해는 대공협의 중요한 현안업무 추진에 치협의 지원이 절실하다. 치협이 복지부 등 관계부처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강력한 지원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올 한해 공보의들의 처우개선과 권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