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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과 ‘공연 나눔’…웃음꽃 만발

관리자 기자  2010.02.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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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과 ‘공연 나눔’…웃음꽃 만발


스마일재단, 극단서울 후원 100여명 초청 뮤지컬 관람

 


장애 아동 및 청소년 100여명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이 극단서울(대표 이정희)의 후원으로 장애인생활시설, 장애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의 장애 아동, 청소년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대학로 스타시티 3관에서 공연되고 있는 어린이 영어 뮤지컬 ‘평강과 온달’을 함께 관람했다.
‘평강과 온달’은 어린이 연기자들이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어 교육 뮤지컬로 고구려의 온달 설화를 담은 공연이다.


이날 초청된 장애 아동들과 부모들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연 내내 큰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어린이 배우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겨울방학을 맞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의, 어린이를 위한 극단서울 이정희 대표는 “상대적으로 문화활동에 소외돼 있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이고, 즐거운 공연 관람의 기회를 나누어 주고 싶었다”며 “장애인들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기회를 줄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한 보호자는 “아이의 교육적인 측면과 정서적인 측면에 모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경험을 준 극단서울 측과 스마일재단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극단서울은 2009년에도 2편의 영어뮤지컬에 약 250여명의 장애아동들을 초대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스마일 재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외 계층들을 대상으로 공연 나눔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문의 전성윤 사회복지사 02) 757-2836)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