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AGD 등록시 ‘8만원’
학술대회만 참여땐 6만원…회원 경제적 부담 최소화

치협 정기이사회서 결정

치협이 종합학술대회 등록과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자격취득을 동시에 원하는 일선 회원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종합학술대회 등록만을 원하는 회원의 경우 6만원, 종합학술대회 등록과 AGD 자격취득 필수교육 점수(시간) 이수를 둘 다 원하는 회원의 경우 모두 8만원을 내고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회원 보수교육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지침도 함께 개정됐다.

치협은 지난 1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기타 토의 안건으로 상정된 ‘AGD 자격취득 지원 응시료(수수료 및 교육비) 결정에 관한 사항’을 두고 격론을 벌였다.
이번 치협 종합학술대회에 등록한 AGD 자격취득 지원자에 대해 학술대회 등록비와 별도로 AGD 이수 교육비를 받느냐하는 것이 요지.

장시간 논의 결과 이사회에서는 이번 치협 종합학술대회에 등록하는 회원의 경우 학술대회에만 등록하고 AGD 점수를 이수하기를 원하지 않을 경우 6만원, 학술대회 등록과 함께 AGD 점수를 이수하기를 원하는 경우 8만원을 등록 및 교육비로 접수하는 것으로 결론 내리고 이 같은 사항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이사회 결정은 학술대회 등록 및 AGD 자격 취득을 동시에 원하는 지부 회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한편 전체 참여 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결의된 것이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보수교육규정 보수교육지침서 개정의 건’과 관련 ▲보수교육기관 승인 강화 ▲교육내용·학습방법 다양화 ▲자율징계권 강화 관련 내용 삽입 등 회원 보수교육 과정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후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각 지부에서 추천한 공로표창 수여대상자 총 43명과 경영정책위원회,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협회지편집위원회의 신규 위원 위촉 및 교체의 건을 각각 원안대로 승인했다.
보고사항으로는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관련 사항, 제3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및 전공의 전형 결과, 아모레퍼시픽 칫솔 추천연장, 신규개원의 및 취업의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협회 감사는 오는 4월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키로 확정됐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