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부스 배정 “투명하게”
치협 종합학술대회·기자재전시회 부스 추첨 첫 도입
제47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협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각각 2개와 1개 전시부스를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치협 회관에서 부스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번 부스 추첨은 전시부스 배정의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치협 전시회 역사상 처음 도입된 것으로 기존에는 치협 차원에서 전시 부스를 일괄 배정했었다.
하지만 올해는 3개 부스까지는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위치를 배정하고 나머지 1, 2개 부스규모로 참여하는 업체는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추첨형식으로 부스를 선정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치협은 10일과 11일 김종훈 자재·표준이사의 진행아래 각각 2개 부스를 신청한 19개 업체와 1개 부스를 신청한 47개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부스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날 부스 추첨은 전시회 신청서 접수일자, 부스대금 납입일자, 경품제공업체를 점수화한 집계를 통한 우선순위 등의 기준으로 번호 추첨 순서를 정한 후 각 업체 별로 부스 위치를 선정하도록 했다. 단, 이날 추첨식에 참석하지 않거나 늦게 참석한 업체는 순서에서 제외했다.
이번 부스 추첨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같은 부스비를 내고도 선호하는 위치에 부스를 잡지 못한 경우 이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는데 추첨을 통해 투명하게 부스위치를 선정한 만큼 이 같은 불만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부스 추첨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종훈 자재·표준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치협 제47회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 전시부스 참여를 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514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이번 전시회에는 현재까지 신흥 79개 부스 등 총 122개 업체에서 총 450여개(무료부스 포함) 부스 신청을 마무리 한 상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