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 홍보 머리 맞댄다
‘구강보건홍보협의체’ 회의… ‘건강박람회’ 참가 등 논의
건강박람회가 10년 만에 다시 부활할 예정인 가운데 박람회 기간 ‘구강보건 파트’의 효율적인 참여와 홍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강보건사업지원단(단장 권호근)을 위시한 치협, 대한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치과기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 구강보건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10일 연세치대에서 ‘구강보건홍보협의체 1차 회의’를 열고 오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인 건강박람회 시 구강보건 분야의 효율적인 참여와 홍보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
이날 회의에는 건강박람회를 주최하는 보건복지가족부와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건강박람회 2010은 정부예산 및 민간협찬 등 11억 가량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일상의 건강생활 습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가시켜 국민 건강증진 및 국민의료비 절감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전시회에는 약 10만명의 전시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20이 수립되는 시점에서 건강박람회 2010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정부의 건강증진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공공과 민간의 공공 참여및 소통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현재는 전시기획 중인 단계로 전시관은 크게 건강 life 진단관, 건강 life 미래관, 건강 life Plus관 등 3개관, 420여개 부스 규모로 나눠 각각 ▲건강생활 및 질병과 체질 검진 ▲2020 국민구강건강증진 종합계획 변화의 흐름 ▲식습관 및 운동, 구강보건과 스트레스, 흡연 등의 진단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밖에 건강증진 관련 교육 및 워크숍과 각종 행사 및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특히 기존의 건강박람회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민간기업의 의료기기 및 건강기능성 제품 등의 홍보 및 판매를 불허함으로써 상업성을 철저히 지양했다는 것이다.
공익단체의 전시 참여시 부스비는 무료며 기타 인테리어 비용 등은 자비 부담하게 된다.
이날 ‘구강보건홍보협의체’ 관계자들은 박람회에 대한 개괄적인 취지를 들은 후 논의를 통해 구강보건지원단의 전체 총괄 아래 각 단체별로 구강보건 파트 전시 및 구강보건 교육 행사 이벤트 아이템 등 ‘구강보건 파트’의 효율적인 참여와 홍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한 후 오는 24일 구강보건사업지원단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진행키로 했다.
이날 도출된 안은 새로운 구강진단 기자재 소개, 임플랜트 교실 운영, 어버이날 기념 틀니수리, 어린이날 기념 구강보건 뮤지컬 공연, 상수도 불소사업 소개, 구강보건 홍보 UCC 상영, 금연교육 등이다.
이번 건강박람회 2010의 ‘구강보건전시 파트’를 진두지휘 하게 된 권호근 구강보건사업지원단 단장은 “건강박람회가 10년 만에 부활한 만큼 한국의 구강보건사업이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구강보건홍보협의체가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