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병원 증가율‘2위’
183개로 8.9% 늘어…치과의원 3.6%
2009년말 집계
2009년 12월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270기관으로 2004년 7만여개에서 5년만에 8만개소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수는 1만4242개소, 치과병원은 183개소로 2004년 12월에 비해 각각 17.9%, 69.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 비해서도 치과의원은 3.6%, 치과병원은 8.9%가 늘어났다.
특히 치과병원의 증감률은 요양병원(587.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병원(47.3%), 한의원(28.4%), 종합병원(11.6%), 의원(11.2%), 약국(5.9%)에 비해 훨씬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직무대리 이동범)이 지난 1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말 현재 등록된 건강보험 요양기관수는 8만270기관으로 2004년 이후 5년만에 7만394개에서 약 1만개소가 증가했다.
2009년 12월말 치과의사 수는 치과의원에 1만6755명, 치과병원에 1824명이 근무하고 있어 2004년에 비해 각각 21.9%와 43.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의료인력 증가율은 한의사(29.8%), 의사(25.1%), 간호사(23.8%), 치과의사(19.9%), 약사(7.1%) 순이었다.
12월말 현재 치과요양기관 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치과의원(괄호안은 치과병원)은 서울이 4395개(69), 부산 1025개(9), 대구 709개(17), 인천 676개(3), 광주 475개(6), 대전 437개(6), 울산 310개소(4) 였다.
또한 경기가 3102개(35), 강원 307개(2), 충북 295개(1), 충남 421개(8), 전북 427개(3), 전남 349개(5), 경북 490개(7), 경남 682개(8), 제주 142개(0)로 집계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