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의료복합단지 중곡역에 신축
복지부, 국립서울병원 자리 20층 규모
서울 중곡역 일대에 (가칭)종합의료복합단지(이하 종의복)가 신설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이하 복지부)는 중곡역에 소재한 국립서울병원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종의복을 신설하기 위해 지난달 11일 국립서울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곡역 역세권이 종합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복지부, 국회의원, 광진구의 역할분담이 이뤄지게 된다.
종의복에는 ▲국립정신건강연구원 ▲임상센터 ▲9개 이상의 각종 보건·의료행정 기관들이 입주하는 의료행정타운 ▲의약·의료기술·바이오벤처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의료바이오비즈니스센터 등이 설립되며, ▲공용주차장, 어린이놀이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제공될 계획이다.
광진구는 이를 원동력으로 중곡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구단위 계획에 탄력을 받아 중곡역 일대 현재 4층 내외 건축이 가능하던 것을 20층 규모로 신축이 가능하도록 변경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조속히 종의복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과 약속한 사항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