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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수백 열치 회장

관리자 기자  2010.03.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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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수백 열치 회장


“봉사자 모임 활성화 적극 후원”


“열치활동 초창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제대로 된 보철치료를 못해줘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많은 분들에게 무료보철의 혜택을 주는 등 봉사단체의 규모가 커졌습니다. 자원봉사자들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수백 회장은 열치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봉사단체의 규모와 내실을 더욱 확대해 갈 것을 다짐했다. 초창기 10여명의 회원으로 시작했던 열치의 현재 회원수는 340명. 6개 진료소에서 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는 16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에는 열치 봉사자 모임이 공식 출범했으며, 이 회장은 봉사자 모임이 더욱 확대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원과 관심을 약속했다.
이 회장은 “봉사자들이 없었다면 그동안의 활동은 없었을 것”이라며 “열치 운영위원에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포함시키고 화합을 위한 자리도 자주 마련하는 등 치과인 모두가 함께 어울려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열치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해외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차상위 계층 및 외국인 노동자, 노숙인들이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의 앞으로 10년 후 바람이 있다면 열치회관을 마련하는 것. 진료소에서 다 못 본 환자들을 전용 진료소에서 끝까지 돌보고 싶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봉사는 하면 할수록 더 하고 싶게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지난 10년간 봉사에 빠져 살았던 열치 회원 및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