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충규 신임 이사장
쇼핑몰·합금 복지사업 등
“조합원에 많은 혜택 줄 터”
“철저한 조합원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서치신협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달 22일 열린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하 서치신협)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강충규 이사장의 결의다.
강 이사장은 “갑자기 이사장을 맡아 자산 5백70억, 조합원 5천여명에 달하는 큰 규모의 신협을 이끌어 갈 생각을 하니 부담감이 크다”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그동안 발전시켜온 기본적인 신협 이념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자세로 신협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특히 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정도경영을 강조하면서 “이득을 조합원에게 배당하고 조합원의 이득이 커질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 경제 여건이 회복되면 회원들에게 맨투맨으로 다가가 사업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지부 회원으로 가입해야만 서치신협 조합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현실을 감안해 신협에서 회원들에게 많이 베풀고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하면 역으로 신협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 서울지부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홈페이지 확대 개편을 통한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해 치과 기자재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 등 요긴한 아이템에 대해서도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전국치과의사신협협의회 차원의 쇼핑몰로 함께 참여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발전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또 “올해에는 주된 복지사업 중의 하나인 합금 판매에 주력해 다양한 이득을 줄 것”이라며 “젊은 조합원들의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 사업도 함께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