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진료 보람 컸다”
인천 치의들, 공단 봉사단과 진료봉사
인천 치과의사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과 함께 새터민들에게 따뜻한 진료봉사를 펼쳤다.
김보근 인천지부 대외협력이사와 지난해 9월 현직에서 은퇴한 이재섭 원장은 지난달 20일 스탭들과 함께 인천 새터민지원센터를 찾아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북한에서 이주한 새터민을 대상으로 문화적 차이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병원을 찾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진료봉사에 나선 김 이사와 이 원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치과진료버스를 이용해 33명의 저소득층 새터민 진료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재섭 원장은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갖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어 힘들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시간이 되면 봉사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