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구강검진 항목 추가 모색
국가구강검진특위, 검진 개선 방향 논의
치협 국가구강검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세영 부회장)는 지난달 23일 치협 회관에서 박영섭 치무, 조영식 정책이사 등 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를 열고 오스템이 개발 중인 구강검진 프로그램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한편 국가 구강검진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구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은 지난 1월 이수구 협회장과 최규옥 오스템 임플란트 대표이사가 ‘구강검진 청구 프로그램 무상 개발 협약식’을 갖고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날 위원회에서 오스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구강검진 청구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오는 6월 완료한 후 7월 치협의 검수를 거쳐 오는 8월 전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한 프로그램 안에 학생구강검진까지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토털 청구 프로그램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 쉽고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또 ‘국가구강검진을 개선방향’에 대해 연구 용역을 맡은 배광학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로부터 연구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배 교수는 이날 국가 구강검진 개선방향으로 파노라마 촬영을 검진항목에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세영 위원장은 이날 위원회에서 “과거 2000명 선에 불과했던 구강검진 청구 치과의사가 최근 검진 교육 등을 통해 1만 명이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구강검진이 앞으로 개원가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아 치과계 파이를 늘려나갈 수 있도록 위원회 위원 모두 힘써 달라”고 강조 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