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관광 브랜드화 추진
치과 등 5개분야 협력의료기관 3월 중 선정
서울시가 치과, 피부, 성형, 한방, 건강검진 등 5개 분야의 협력 의료기관을 3월 중에 선정해 의료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는 등 의료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 의료관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의료관광종합 대책에서 서울시는 지난달 분야별 협력 병원 공모를 냈으며, 3월 중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등을 통해 대상 병원을 선정, 협력체제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협력의료기관 선정은 의료관광 관련 협회와 단체 및 학계의 자문을 통해 분야별 선정기준을 마련했으며, 최종 선정되면 약 1년간 서울시와 함께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스타병원과 스타상품 발굴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전략적이고 특화된 홍보 마게팅을 통해 의료관광객의 서울방문도 추진예정이다.
또 지난해 말부터 운영해 온 ‘서울 의료관광 종합지원 센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는 ▲의료서비스 상담과 전문 의료기관 소개는 물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지원, 관광객 공항 픽업, 숙박업소 연계 서비스 등 병원과 유치업체, 해외 환자를 연결하는 의료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코리아 2010 참가를 위해 방한한 글로벌 기업 800개사 중 23개국 68명의 유망 바이어를 선정, ‘서울 메디컬 서비스 체험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체험단은 건강검진은 물론 한방음악치료, 한방 안티에이징, 비만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