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명진 회장·류인철 학술대회장·황순정 준비위원장
“새로운 정보 전달보다 실전 임상에 포커스”
“임플랜트가 도입된 지 10년이 넘어서면서 이제 임플랜트는 개원가의 보편적인 진료로 자리를 잡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기 보다는 실전 임상에서 임상가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중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평소 가지고 있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이하 학회) 김명진 회장, 류인철 학술대회장, 황순정 준비위원장이 춘계학술대회에 앞서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한 학술임상 내용<학술대회기사 참고> 및 주요 특징을 짚어 줬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번째는 지난해 학술대회에 도입한 ‘종합토의’가 유용했다는 반응과 함께 높은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도 이를 적용했다는 것.
학회 측은 강연시간은 최대한 줄이는 대신 핵심을 짚어내는 실질적인 질문과 답변을 통해 강연에 깊이를 더한다는 계획으로 종합토의시 ‘지정질의자’를 배정하고 핵심을 짚는 질의서를 사전에 준비해 진행을 원활하게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두번째는 특징은 올해도 알찬 ‘스탭 강의’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학회 회원들을 위한 임상 강의와 더불어 매년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스탭 강의가 올해도 그 인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개원현장에서 스탭들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과 임상뿐만 아니라 스탭들의 이미지 마인드, 표정 교육, 심리 및 스타일 컬러, 패션, 메이크업 등 강연 내용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세번째는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정필훈 회장 초청 특강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임플랜트 관련 학회간 통합 논의에 힘을 싣고 모범을 보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4월 열리는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학술대회 시에는 김홍기 평의원회 의장이 특강 연자로 나선다.
학회는 앞으로도 임플랜트 학회간 점진적인 학술교류 확대와 유대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학회는 내년 창립 35주년을 맞음에 따라 내년에는 국제대회 수준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해외 저명 연자 초청 등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