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코니아 CAD/CAM 시스템 관심 쏠려
(가칭)대한컴퓨터수복재건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지르코니아 CAD/CAM 시스템을 이용한 보철물 수복의 최신 트렌드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접해볼 수 있었던 세미나가 열렸다.
(가칭)대한컴퓨터수복재건치의학회(회장 안창영) 2010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7일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새로운 블루 오션, 지르코니아 CAD/CAM 보철, 성공을 꿈꾸십니까?’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최신 보철물 수복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으며, 특히 수련의 및 학부 학생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젊은 치과의사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학술대회에서는 보철물 수복에 앞서 정확한 임플랜트 식립을 위한 디지털 영상진단의 현 수준을 짚고, 다양한 CAD/CAM 시스템들을 객관적으로 비교했으며, 도재 파절 방지를 위한 방법 및 지르코니아 수복물의 시멘테이션 성공전략 등을 두루 다뤘다.
▲이원진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3차원 영상유도 임플랜트 시술 시스템에 대한 강의를 통해, 시술과정에서 임플랜트의 식립 위치를 정확히 잡아가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김형섭 교수(경희대 치전원 치과보철학교실)는 이상적인 지르코니아 코어와 비니어 도재간의 결합에 대해 강의하고 임상적으로 비니어 도재의 Chipping 및 Delamination을 줄이는 방법을 강연했다.
또한 ▲최정한 교수(삼성서울병원 치과보철과)가 다양한 CAD/CAM 시스템들의 장단점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이승규 원장(미지플러스치과의원)이 심미와 강도의 측면에서 만족감을 주는 지르코니아 수복물에 대한 개원의로서의 입장을 ▲홍순재 원장(웰치과의원)이 Long span zirconia implant prosthesis의 임상성적 등을 공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치과보철과)가 진행한 ‘지르코니아 수복물의 최종 부착: 합착 또는 접착?’ 강의로 지르코니아 수복에서 앞서 나가는 전문가들이 총 출동해 레진시멘트 사용과 관련한 다양한 견해들을 펼쳐 보이는 토론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또한 강연회에서는 ▲김종엽 원장(보스톤허브치과의원)이 환자 상담의 성공을 위한 CAD/CAM 과정을 발표해 실제 경영환경개선에 도움이 될 팁을 제공했으며, LAVA CAD/CAM 시스템, Rainbow MAD/MAM 시스템 등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핸즈온 코스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안창영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의 참가자들은 모두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대한컴퓨터수복재건치의학회는 앞으로도 최신 컴퓨터기술을 이용한 치과치료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학회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중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회기 감사보고 및 사업보고, 신년 사업보고가 진행됐으며, 학회는 오는 가을 부산지부 학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