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올 A형 간염 대유행 예고-신종플루보다 치사율 높아

관리자 기자  2010.03.15 00:00:00

기사프린트

올 A형 간염 대유행 예고
신종플루보다 치사율 높아

 

올해 4월부터 A형 간염 대 유행 예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A형 간염에 걸린 사람은 1만5000명으로 2005년과 비교해 무려 16배가 늘었다.
사망자도 200여명 가까이 나와 치사율이 신종플루보다도 높다는 분석이다.
의학전문가들은 올해 4월부터 A형 간염의 대 유행이 우려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A형 간염은 80년대 이후 위생 환경이 좋아지면서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기회가 사실상 사라졌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항체 보유율이 약해져 A형 간염환자의 증가가 예상된다는 것.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깨끗한 환경에 익숙한 80년대생인 20대에서 30대 사이의 연령층과 서울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항체 보유율이 낮은 만큼, 이들의 A형 간염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A형간염 확산 예방을 위해 전 국민이 손 씻기 운동을 하고, 위생관념 홍보가 필요하며, 아직 면역항체가 만들어지지 않은 항체를 키우는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회 차원의 대책이 모색되고 있다.
신상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의원은 “A형 간염 대 유행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치료제 개발과 함께 국가차원의 예방접종 대책 등 국회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