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금연행사 펼친다
4월 종합학술대회서… 퍼포먼스·금연퀴즈 등 다채
오는 4월 치협 종합학술대회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대규모 금연행사가 열린다. 금연과 관련된 게임 및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코엑스로 주말 나들이를 온 시민들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치협 금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경선)는 지난 10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4월 17일 코엑스 야외광장에서 개최키로 예정돼 있는 ‘(가제)치협과 함께하는 범국민프로젝트 다 함께 금연해요’ 행사에 대한 세부 준비사항을 조율했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행사는 전 국민의 금연운동의식 제고 및 금연진료에 치과의사가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치과의사 밴드 및 마술동호회 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금연퀴즈’, ‘대형 담배모형 절단 금연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인기개그맨이 사회를 맡아 시민들과 함께 금연송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며, 무대 옆에는 금연과 관련한 다양한 게임과 상품이 마련된 금연부스를 설치, 시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 및 흡연자의 양치질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서 이동치과병원을 운영하며 흡연자들의 구강검진을 직접 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나성식 금연특별위원은 “올해 치협 종합학술대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치과의사들이 금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학술대회 취지에 부합하는 것 같다”며 “국민들에게 금연에 대한 관심과 상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금연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코엑스 컨퍼런스룸 203호에서 ‘치과에서 금연진료확대를 위한 금연정책’이라는 주제로 금연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학술대회 기간 동안 기자재전시회장에서 금연부스를 운영하며 치과의사들에게 금연진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에는 금연특별위원회 위원인 차혜영 원장과 나성식 원장이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의 부회장과 이사직에 각각 임명돼 치과의사들의 금연운동 주도에 더욱 힘을 보태고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