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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치과병원 효율적 운영 논의

관리자 기자  2010.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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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치과병원 효율적 운영 논의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위


남북구강보건의료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세영·이하 위원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이동치과병원의 효율적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위원회는 이동치과병원의 운영현황 및 추후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당초 취지대로 개성공업지구에서 이동치과병원이 활용될 수 있도록 남북정세를 예의주시하는 한편, 국내 소외계층과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치과진료 봉사활동에 적극 활용하면서 특히 탈북자 및 새터민, 실향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진료봉사도 펼쳐 이동치과병원의 의미를 부여하는데도 신경써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이동진료 협력 MOU 체결에 따라 이동치과병원 지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진료봉사와 관련해서도 지역별 진료봉사 인력 확보가 중요함에 따라 공단과 협의해 진료봉사 희망자 확보에 노력키로 했다.
또한 치기협에서 제안한 이동치과기공실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앞으로 이동기공실 차량 마련 등에 대해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평양에서 오는 5월 개최예정인 제12차 평양의학과학토론회 참여와 관련한 의료계 대표단 구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방북단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세영 위원장은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유관단체가 참여해 진료차량이 대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만큼 남북정세에 따라 변화가 많지만 대북사업이 당초 취지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와 함께 노력해 가자”며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주문했다.


김홍석 대외협력이사는 “진료장비 등이 잘 갖춰진 이동치과병원이 적극 활용될 수 있기 위해서는 우선 진료봉사 인력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역별로 진료봉사를 희망하는 인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세영 위원장을 비롯해 간사인 김홍석 대외협력이사, 박영섭 치무이사,  안민호 공보이사, 김종훈 자재·표준이사, 마경화 상근보험이사, 박영채 정보통신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