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공단 직원 1억9천 횡령

관리자 기자  2010.03.22 00:00:00

기사프린트

공단 직원 1억9천 횡령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도덕적 해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 직원은 허위로 조작한 금액을 환급금으로 등록해 지인이 관리하는 차명계좌로 입금하는 방법 등으로 1억9천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변상조치 및 징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문제가 적발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공단의 도덕적 해이는 국정감사의 매년 단골메뉴로 등장할 정도여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그동안 적발된 횡령 사건을 살펴보면 과오납된 보험료를 환급하지 않고 착복해 직원 3명이 파면된 사례가 있고, 경매배당금 등 공금을 횡령해 감사원에 적발된 적도 있으며, 업무상 공금을 유용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사례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현희 의원은 “그 동안 여러 차례 지적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건보공단의 징계실태를 보면 도덕적 해이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었다”며 “모든 직원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투명하고 깨끗한 공단문화의 정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