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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학회 첫 여성 회장 선출

관리자 기자  2010.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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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학회 첫 여성 회장 선출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신임회장에 김은경 단국치대 학장

김은경 단국치대 학장이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방사선학회는 지난 13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 치과병원 지하 1층 제2강의실에서 제42차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김은경 교수를 신임 학회장으로 선임하고 제1부회장에 황의환 교수, 제2부회장에 홍병희 원장을 각각 선출하는 등 신임집행부 회장단을 구성했다. 감사 2인은 유임됐다.
김은경 신임회장은 “2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해서 선배 회장님들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추계학술대회를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ACOMFR)와 함께 개최, 학회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는 한편 내년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학회에서는 차기 국제 방사선학회의 서울 유치를 위한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또 전문의 문제와 관련 최근 대한치과병원협회에서 의견조회를 해옴에 따라 학회 차원에서 이를 중점적으로 다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키로 했다.
아울러 내부적으로 연구검토를 계속해 온 학회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는 국제 대회 유치 등의 현안을 고려, 일단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제1부 증례보고를 시작으로 연구논문 발표(2부), 특별강연(3부), 신인학술상 수여(4부) 등이 이어졌다.
특히 3부 특별강연에서는 박보영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BK교수)가 ‘Competency를 중심으로 한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향후 치의학교육기관의 교육적 지원 및 역할과 관련 “4년 동안의 교육과정에 대해 학생들에게 로드맵을 제시하는 한편 역량에 기반한 지속적인 교육 과정 개선에 나서야한다”고 지적했다.
젊은 학자들을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신인학술상은 최형수, 홍상우 회원이 각각 수상했으며 홍농 공로상, 청사 학술상의 경우 이번에는 수상자를 내지 않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