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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은경 신임회장

관리자 기자  2010.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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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은경 신임회장

“CT 선량 등 가이드라인 제시 할 것”


“CT 선량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습니다.”
김은경 단국치대 학장이 지난 13일 열린 제42차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먼저 김 신임회장은 “올해 학회 사업 중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11월 개최되는 아시아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이하 ACOMFR)의 성공적 개최”라고 설명했다.
ACOMFR은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1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학회로 11월 열릴 제8차 학회에서는 구연, 테이블클리닉, 포스터 등 130여개의 구강악안면방사선 관련 논문과 증례가 제시된다. 학회 측은 30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번에 아시아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면 내년 히로시마 학회에서는 한국이 국제 학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유치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94년 국제 학회를 처음으로 유치한 바 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중·장기적인 목표와 관련 “최근 우리 치과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CBCT 등 CT의 보급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CT 선량의 급격한 증가와 관련 전문가 집단의 입장에서 안전관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학회 측은 이미 내부적으로 CBCT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이 문제를 비롯한 포괄적 논의를 시작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미국이나 EU에서도 지역적인 가이드라인만 있을 뿐 확실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학회 차원에서 선량이나 안전관리, 품질보장(Quality assurance) 등에 대한 기준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