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찾아와 진료 고마워요”
김승중·곽 철 원장, 민통선 진료봉사
경기도 파주에 개원하고 있는 김승중 원장과 곽 철 원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과 함께 지난 16일 파주시 군내면과 진동면의 민통선마을에서 진료봉사를 실시했다<사진>.
김 원장과 곽 원장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치과이동병원에서 주역주민 10여명과 군내초등학교 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진료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진료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치과치료를 비롯해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 한방 등의 무료진료를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시설의 접근성이 열악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기 위해 장시간 이동해야하는 등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날 봉사에서는 전문 의료진과 진료차량 등이 방문해 진료와 처방까지 실시했으며, 군내초등학교 50여명의 어린이들도 함께했다.
치료를 받은 최선순(88세) 할아버지는 “손자가 아파도 내가 몸이 아프고 힘들어서 병원에 못 데리고 다녔는데 오늘 이곳까지 찾아와 진료를 해주니 너무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