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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리스 임플랜트’

관리자 기자  2010.03.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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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랩리스 임플랜트’


세계 첫 영문판 발간
최병호·정승미 교수팀 31일 출판기념 강연회

최병호·정승미 교수팀이 잇몸을 절개하지 않는 방식인 플랩리스 임플랜트 관련 서적을 세계 최초 영문판으로 발간했다.


최 교수팀은 오는 31일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Flapless Implantology’ 책자 출판기념을 겸한 강연회를 열고, 플랩리스 술식을 새로운 임플랜트 술식으로 세계 최초로 정립한 것을 기념할 계획이다.


이번 책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출판사인 퀸텐센스에서 발간했다. 퀸텐센스 측에서는 플랩리스 임플랜트와 관련한 영문판이 발간된 적이 없어 세계 유수의 임플랜트 시술자들 10여명에게 미리 검수를 받는 과정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플랩리스 방식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하는 과정을 거쳐 책을 발간하게 됐다.


최병호 교수는 지난 2008년에 영문판과 동일한 제목의 ‘Flapless Implantology’ 한국판을 이미 발간한 바 있으며, 플랩리스 임플랜트 시술에 관한 SCI논문을 다수 발표한 공로가 인정돼 치의학회에서 주관하는 연송치의학상 대상도 수상한 바 있다.


최 교수에 따르면 플랩리스 임플랜트 시술법은 잇몸을 절개하고 제끼지 않기 때문에 창상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출혈이 아주 적으며, 시술 후 부을 수 있는 확률도 줄어 결국 시술 시간이 단축된다.
최 교수는 “5년 전부터 현재까지 1000여명의 환자를 플랩리스 방식으로 진료했는데 놀랍게도 실패율이 0%”라며 “골손실률도 잇몸을 절개하는 방법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거의 제로에 가깝다. 아무리 골손실이 많이 와도 0.5를 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또 “3년 전만 해도 플랩리스 임플랜트에 대해 강연을 할 때 사이비라고 비난하는 청중의 반응을 받아 당혹스럽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어떻게 하면 플랩리스 임플랜트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묻는 청중들이 많아졌다”며 “방법만 정확하게 안다면 너무나 간단하면서도 최대의 효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시술할 수 있다. 앞으로 대세는 플랩리스로 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강연회 문의 : 010-4201-4788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