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류인철 학술대회장·김명진 회장·황순정 준비위원장
“임플랜트 정보교류의 장 초점”
“세부적인 술식보다는 임플랜트 전반에 걸친 최신 학문경향을 두루 다루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에서부터 임플랜트 학의 기초, 발전방향 등을 모두 보여준 학술대회입니다”
류인철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임플랜트 시술이 보편화되며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모두 짚어주는 정보교류의 장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임플랜트 시술 건수가 많아지며 발생하는 사후관리 문제, 이에 뒷받침되는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등에 치과의사 및 치과스탭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마련했다는 것.
또한 황순정 조직위원장은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술식, Evidence base에 근거한 치료술 등 개원의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제들로 조화롭게 강의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치과스탭의 숙련도 강화를 위한 강연에도 신경을 많이 썼는데, 치과스탭 실력향상 도모는 앞으로도 학회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진 회장은 “특히 정필훈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회장의 특강은 강의 이상의 의미가 있다. 국내 3개 임플랜트학회가 통합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학술대회에서부터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4월 열리는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학술대회에는 이식학회의 원로인 김홍기 원장이 연자로 참가하는 등 교류가 계속된다. 빠르면 오는 가을 3개 임플랜트학회의 통합 학술대회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대한치과이식학회는 학회통합을 위해 명칭은 물론 회칙도 수정이 가능하다는 마음으로 학회 간 통합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처럼 학술적인 부분부터 교류해 나간다면 곧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