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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고 유익…좋은 제도 정착 기대”

관리자 기자  2010.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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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고 유익…좋은 제도 정착 기대”
160여명 참석… 7일 이어 학술열기 그대로

21일 오피니언 리더 초청 AGD 필수교육


내달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될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경과조치 필수교육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위해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펼쳐진 AGD 필수교육이 지난 7일에 이어 학술열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치협 AGD 수련위원회는 지난 21일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강당에서 7일에 이어 두 번째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초청 ‘AGD 필수교육 핵심강의’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도 황해순·임철중·박종수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황규선 전 국회의원, 남동석·김영수 서울치대 명예교수 등 치과계 원로들과 치협 및 전국지부 임원 등 모두 162명이 참석해 오전부터 교육이 끝날 때까지 8시간동안 강연장은 뜨거운 학술 열기로 가득했다.


심지어 지난 7일 열린 교육에서 8시간을 모두 채우지 못해 나머지 시간을 마저 교육받으려 강연장을 찾은 회원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도 지난 7일과 같이 8시간의 필수교육동안 강의별로 강의 시작과 종료시마다 RF카드를 카드인식기에 매번 접촉토록 해 정확한 출결석 체크가 이뤄졌다. 카드인식기는 강의장 출입구 주변에 총 4대가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이수구 협회장의 ‘AGD 제도의 도입 및 치과의료계의 현안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강의(1시간)를 비롯해 윤현중 가톨릭대 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골이식재의 종류와 선택(2시간)’, 이성복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보철과 교수의 ‘심미보철의 Top-Down 치료계획과 술식의 정리(2시간)’, 김성택 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의 ‘임플랜트 수술이나 발치 후 지각이상 환자에서의 약물치료(1시간)’, 서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마취과학과 교수의 ‘치과진료 시 응급상황 심폐소생술(2시간)’ 등의 강의가 진행돼 주목받았다.


특히 이수구 협회장은 강연을 통해 AGD 제도의 도입배경 및 그동안의 추진경과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달부터 3년간 시행하는 경과규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이 협회장은 치과계 현안 및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건강보험제도의 현황과 발전방향,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 추진, 영리의료법인 문제, 치의인력 수급 조절대책 등 주요현안 해결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박종수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막상 교육현장에 와서 참석해보니 연자들의 강의에 대한 열의가 대단할 뿐만 아니라 강연내용도 알차고 유익해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치과계에 좋은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각 시도지부 임원들 상당수가 강의 후 쉬는 시간마다 강의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등 전반적으로 강의구성과 내용에 만족해했으며, 아울러 AGD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기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