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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전원생 등록금‘허리 휜다’

관리자 기자  2010.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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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전원생 등록금‘허리 휜다’

치대생보다 한 학기 270만원이나 비싸
평균 4.3세 많아… 여자 비율 43%나


치의학전문대학원생(이하 치전원)들과 치과대학생 간의  한 학기 등록금 격차가 2백70만원에 이르는 등 치전원생들이 비싼 등록금을 지불하고 있다
또 치전원생들의 평균 나이도 치대생보다 4.3살 많았다.


김무환 교육과학기술부 의치의학교육제도 개선위원회 평가소위원회 위원장이 ‘의학교육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 토론회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도 1학기 등록금의 경우 치과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4백43만4000원이고 치전원은 7백13만8000원으로 치전원이 치대에 비해 2백70만원 정도 많았다.


의과대학의 경우 평균 4백10만원으로 의학전문대학원보다  1백만원 정도 등록금이 저렴했다. 치전원생의  평균나이는 28.6세로 치대생 24.3세보다 4.3살 많았다. 의전원생은 27.86세이며 의대생은 23.6세 였다.
치대생 1232명 중 남자는 75%인 919명이고 여자는 25%선인 313명이었다.
치전원의 경우 치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자 비율이 낮아 전체 1580명중 57%선인 942명에 불과 했다.


반면 여자는 43%선인 6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전원의 경우 전체 2650명중 여자 비율이 더욱 많아 53%인 1394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는 1256명으로 47%에 불과 했다. 의대의 경우는 정반대로 전체 5189명중 71%인 3660명이 남자였고 여자는 29%선인 1529명에 불과했다.


즉, 의대와 치대의 경우 남자들의 입학 비율이 강세이고 의전원이나 치전원의 경우 여자들의 합격률이 높다는 속설이 통계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병역 미필자의 비율은 치대생의 경우 76%였으나 치전원생은 15%에 지나지 않아 군의관 공보의 요원 부족현상을 방증 하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