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
민병진 원장 분과위원 위촉
민병진 원장(서울치과병원)이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세대분과위원에 위촉됐다.
사회통합위원회는 계층·이념·지역·세대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 요소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구성된 대통령 직속 기구로 고건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위원회 산하에는 계층, 이념, 지역, 세대 등 4개 분과위원회가 설치돼 있으며 지난 2월 각 분과별 위원을 위촉했다. 이중 민 원장은 세대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정진성) 위원에 위촉됐다.
민 원장이 소속된 세대분과위의 중점 사업은 세대·성별·인종·다문화 간 갈등의 예방, 조정 및 해소를 목적으로 한 세대 일자리 공존 프로젝트와 21세기형 가족 친화적 일터 만들기, 외국인·결혼 이민자 동행 프로젝트, 북한이탈주민 성공 프로젝트 등 4개 과제 추진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민 원장은 “치과의사라는 전문성을 살려 치과의료 부분에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면서 “현재 탈북자들을 위한 의료지원 시스템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탈북자 의료지원 시스템에 대한 정책개발 등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 원장은 “지난해 바이오칸과 관련해 구설에 오르면서 여려가지 루머가 많았던 것을 안다”면서 “대부분 사실이 아니지만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던 것은 굳이 더 큰 논란을 만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사회봉사 활동 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