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중요성 알릴 기회”
김용하 보사연 원장 ‘건강박람회’ 간담회
“건강박람회 행사 자체도 중요하지만 이번 행사를 전후로 국민들이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하도록 홍보하는데 더 큰 의의가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사회연구연이 주관하는 ‘건강박람회 2010’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사연 김용하 원장이 지난달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건강보험재정이 작년에 이어 다시 또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할 때 고령화 시대에는 치료가 아닌 ‘예방 중심’의 정책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할 국가적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건강박람회를 통해 국민들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개인의 건강관리가 건강보험재정 및 정책에도 중요한 영향이 있음을 일깨우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이번 박람회 이전인 4월부터 KBS 라디오 등 일간 매체를 통해 건강관련 주요 정보를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박람회 등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건강증진종합계획을 평가하고 향후 10년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열리는 행사로써 민간이 아닌 공공차원에서 진행되는 사업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공공이 주축이 되기는 하지만 민간차원에서도 참여해 U 헬스 및 발전된 의료기기 등을 소개하는 장으로 꾸며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