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Langer 박사 부부 명강의‘감탄’

관리자 기자  2010.04.05 00:00:00

기사프린트

Langer 박사 부부 명강의‘감탄’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 춘계 학술대회


(가칭)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이하 KAOMI) 2010년 춘계학술대회가 회원 2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성공리에 개최됐다. 아울러 KAOMI 신임회장에 민원기 차기 회장(우수회원제도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돼 2년간의 임기에 들어갔다<아래 인터뷰 참조>.


해외 유명 연자 초청 등으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네 가지 세션으로 구성, 회원들의 입맛에 맞게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한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둘째 날인 28일 ‘임플랜트 합병증 해결과 심미적 결과를 위한 수술적 접근 방법’을 주제로 한 주옥같은 Burton Langer· Laureen Langer 박사 강연은 이번 KAOMI 춘계학술대회의 백미 중에 백미였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KAOMI가 학술대회 시기를 연기할 정도로 크게 신경 쓴 Burton Langer·Laureen Langer 박사 강연을 경청한 참석자들은 “학자의 열정이 느껴진 강연”, “선구자적 기질이 돋보인 강연”이라며 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첫날인 27일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진행된 ‘임프란트 고수들의 임상 20년’ 프로그램은 국내 임플랜트가 도입된 초장기부터 시술해 온 연자들을 대거 초청해 현재까지 변화해 온 프로토콜과 장기 시술 결과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김영수 전 서울치대 교수가 ‘개념의 변화와 환자를 위한 임플랜트 치료 30년 회고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30년간 환자만을 위해 진료해 온 모든 것을 전달해 후배 치과의사들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어 같은 날인 27일 조병두홀에서는 ‘나도 할 수 있다. 임플랜트 따라잡기’를 주제로 시작하는 임플랜트 시스템의 선택과 준비를 포함해 수술 원리부터 술식의 이해 등에 대한 집중적인 강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받았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임플랜트 환자 상담과 가격 결정 전략에 대한 강연도 조병두 홀에서 이어졌다. 또 27일에는 정기총회를 열고 학회 현안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용식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가에서 회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만을 엄선해 프로그램화 시켜 강연함으로서 회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KAOMI는 회원들의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KAOMI 비전 선포

 

KAOMI는 이번 춘계 학술대회 행사에 학회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선포된 KAOMI의 비전은 ‘생명 윤리를 바탕으로 세계 치과 임프란트학을 주도하는 학회’다. 이에 따른 미션은 총 4가지로 ▲학문 및 세계화 ▲교육-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회원- 회원들간 자유로운 학술교류와 권익 향상에 이바지 ▲국민건강- 생명윤리를 바탕으로 검증된 정보제공 및 국민 구강보건 증진에 힘쓴다 등이다. 


임창준 회장은 “비전 선포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KAOMI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지난 임기동안 열과 성을 다해 학회 발전 위해 노력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민원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단합된 KAOMI의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임창준 회장, 민원기 신임회장, 한종현 차기 회장, 김용식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등 학회 주요 임원진들은 28일 치과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학술대회 전반적인 사항을 비롯한 학회 현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