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역사에 남을 일…성공 정착 온 힘”

관리자 기자  2010.04.12 00:00:00

기사프린트

“역사에 남을 일…성공 정착 온 힘”

이수구 협회장 AGD 경과조치 시행관련 기자회견


“통합치과전문임상의(AGD) 수련제도 경과조치 신청 접수결과 1만1000여명에 달하는 수많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겠다고 지원했습니다. 이는 치과계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의 뜻을 잘 받들어 앞으로 AGD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입니다.”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5일 AGD 경과조치 시행과 관련해 치과계 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전체회원의 2/3가 참여하는 AGD 제도가 대학 졸업 후 교육이라는 취지를 잘 살려 국민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올바른 제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이제는 의료계도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대학 졸업 후 교육이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으며, 아울러 부단히 공부하는 모습은 국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치과의료계가 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1만1000명이 신청한 의미는 상당하며 치과계 미래 또한 매우 밝다고 이 협회장은 강조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AGD 경과조치 시행과 관련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오해들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설명하며, 회원들의 이해를 구했다.
우선 너무 성급하게 추진한 게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AGD 제도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이미 치협 대의원총회를 통해 지난 2007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지정된 수련기관에서 본격 시행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3년동안 관련 위원회 등의 수많은 회의와 연구용역, 국문명칭 공모 및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제도 시행 이전의 회원들에게도 일정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AGD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경과규정을 제정하고 시행하기에 이른 것이지 갑자기 시행한 것이 아니다”고 이 협회장은 밝혔다.


또 지난달 7일과 21일 두 번에 걸쳐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먼저 교육을 실시한 것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이 협회장은 “4월부터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광역별로 본격 진행될 교육을 앞두고 RF카드를 통한 출결사항 체크에서부터 식사 문제 등 사실상 교육진행에 따른 전반적인 점검을 위해 실시한 것이지 무슨 혜택을 주기위한 것은 전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밖에도 면허취득년도별 교육시간 배정과 AGD 신청 시 치협 학술대회 등록비 감면 등에 대한 일부 지적들에 대해서도 이 협회장은 “교육시간을 면허취득년도별로 정한 것은 임상부분은 교육 외에도 오랜 기간 많은 경험을 통해 치과기술을 터득해 가는 숙련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면허취득 후 20년 이상을 기준으로 교육시간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면에 계속>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