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천여명 신청…치과계 미래 밝다”
“학술대회 기간동안 인원 운집 예상
참석회원 불편 없도록 최선 다할 것
회원 납부 수수료·교육비 별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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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협회장은 “AGD수련위원회와 논의해 필요하다면 면허취득년도가 5년 미만 등 임상경험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핸즈 온 실습 교육 등도 심도있게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교육에 대해서는 강의 후 평가 등을 통해 보다 양질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신경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협회장은 또한 AGD 신청 시 치협 학술대회 등록비 감면과 관련해서는 AGD 교육비와 학술대회 등록비를 동시에 납부토록 할 경우 회원들에게 이중부담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치협 이사회에서 장시간 논의끝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AGD 신청자에 한해 감면해주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술대회 등록자와 AGD 경과규정 신청자까지 더할 경우 학술대회 기간동안 엄청난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참석회원들의 불편 해소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 협회장은 덧붙였다.
이에 이 협회장은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일)에 강연장을 기존보다 5곳 더 늘려 2000여명의 인원이 강의를 더 들을 수 있도록 추가로 준비하는 한편, 아르바이트생들을 통해 전국의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학술대회 참가일정 등에 대해 조사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일부에서 우려하는 예산 운영에 대해서도 이 협회장은 “AGD 신청 시 회원들이 납부한 수수료 및 교육비는 마음대로 일반회계로 운용해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특별회계 등으로 분리해 AGD 제도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사용될 것이고, 별도의 독립기구 형태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또 “전체 예산을 아끼고 아껴 재정적으로 허락된다면 오프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도 가능하도록 사이버 콘텐츠 개발까지도 진행해 사이버대학 설립 등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도 치과계가 보건의료계 최초로 실시하는 AGD 제도를 실시해 정부가 못하고 있는 부분을 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고 있으며, 더욱이 RF카드 등을 통한 철저한 교육시간 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놀라워하고 있다고 이 협회장은 전했다.
이 협회장은 “나아가 AGD 제도를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명품 교육시스템으로 확립시켜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며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 협회장은 “오는 24일 개최되는 치협 대의원총회에서도 AGD 경과조치와 관련해 보다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1만1000명 회원의 결정을 존중해 긍정적으로 봐주시길 당부드린다”며 “향후 AGD 제도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지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서는 향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면서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