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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 의원 평균재산 17억

관리자 기자  2010.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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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 의원 평균재산 17억
심재철 최고…김영환 의원 마이너스


24명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원들의 평균재산은 17억3천5백8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의사 출신 국회의원 3명 중 김춘진 민주당의원이 19억 8천여만원, 전현희 의원이 10억6천4여만원, 김영환 의원은 마이너스 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지난 2일 국회의원 293명에 대한 지난해 재산변동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24명의 의원들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7억3천5백87만원이며, 이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으로 63억1천1백여만원이었다.
최영희 민주당 의원이 57억4천4백54만원,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이 44억6천9백여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강명순 한나라당 의원으로 1억9천6백여만원 이었으며, 곽정숙 민주 노동당 의원이 2억4백여만원,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2억7천2백여만원,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이 3억1천7백여만원 순이었다.


김영환 민주당의원은 전체 국회의원 중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이와 관련 김 의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착시 현상일 뿐”이라며 “가난하지만 무능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재산이 마이너스 8억 원을 기록한 것은 한옥 보존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김 의원 소유의 가회동 한옥의 경우 공시 지가가 4억5천만원이지만, 시가는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옥 가치가 공시지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대형 치과병원 개설로 인한 일시적 자금 차입으로 인해 김 의원의 재산은 마이너스 8억2천만원으로 신고 된 것. 
이에 따라 김 의원의 재산은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 기준으로 재산을 신고하면 마이너스 8억원이 아니라 플러스 7억원 수준은 된다는 평가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