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별 임플랜트 치료법 심도있게~”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 2010 춘계학술대회
상·하악 각 부위별 임플랜트 치료법을 세분해 다뤄 참가자의 취약부분을 심도 있게 강화한 세미나가 열렸다.
(가칭)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정필훈·이하 KAO) 2010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4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렸다.
‘부위 및 증례 분석을 통한 임플랜트 치료전략’을 대주제로 다룬 이번 학술대회에는 400여명의 치과의사와 200여명의 치과스탭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각 부위별 임상증례를 바탕으로 임플랜트 시술법과 보철물 수복법을 집중 다룬 학술대회에서는 ▲김진선 원장이 전치부 치료에 있어 치은의 삼차원적 형태를 최대한 보호함으로써 심미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는 치료전략을 소개했으며 ▲홍순재 원장이 심한 치조골 결손을 동반한 하악 전치부의 임플랜트 수복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조경안 원장은 임플랜트 상부구조 제작시 치아의 형태와 치은의 Morphotype을 고려한 적절한 Subgingival contour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종호 교수는 구치부에서 Ramal onlay bone graft를 이용한 임플랜트 식립의 장기적 예후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조혜원 교수와 정성길 원장은 상·하악 무치악에서의 치료전략을 각각 발표하며 각 부위별 적절한 고정성 보철물과 가철성 보철물의 치료법을 발표했다.
특히 학술대회에서는 ▲박주철 교수가 ‘치아의 상피간엽 상호작용을 응용한 경조직 형성’이란 주제를 통해 법랑모세포 유래물질에서 경조직 형성을 유도하는 물질을 동정해 골조직의 손상 수복에 응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임플랜트와 기초학의 연계과정을 보여줘 흥미를 끌었다. 이와 함께 ▲정현철 원장은 ‘상악 구치부에서의 임플랜트 고려사항’ ▲양수남 교수는 ‘하악 구치부 절대적 골량 부족시 임플랜트 식립법’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지난달 대한치과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필훈 KAO 회장이 강의를 펼친데 이어, 대한치과이식학회의 창립원로인 김홍기 원장이 ‘세계 치과 임플랜트 흐름’이라는 특강을 맡은 것으로, 김 원장은 “이 자리가 3개 임플랜트학회가 화합하는 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필훈 회장은 “임플랜트 임상술식은 기초학문과 어우러질 때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그동안 조직공학과 임상을 끊임없이 연계해온 KAO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주제들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이것이 세계 임플랜트학을 주도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스탭을 위해 ▲소모성 전신질환과 임플랜트 치료, 정기검진법 ▲임플랜트 상담을 위한 구내 포토 촬영법 ▲임플랜트 치료를 위한 환자 상담기법 및 스탭 이미지 만들기 등의 강의가 함께 마련돼 참가한 스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포스터 전시가 마련돼 다양한 임상연구결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