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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운 학장님! 영면하소서

관리자 기자  2010.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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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운 학장님! 영면하소서
민병순 전 학장 추모 학술대회… 의미 되새겨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 40주년 기념 학술대회

존재 자체로 사랑이 되고 믿음이 됐던 교수님!
넓고 따뜻한 마음으로 희망이 됐던 교수님!
이제 하늘 빛 동심으로 돌아가 이승에서 못다 이룬 꿈 다 이루시고 영원한 천상행복을 누리십시오.

<경희대 치전원 치과보존학교실 일동>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주임교수 최경규)은 지난 4일 경희대 청운관에서 40주년을 기념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학술대회는 지난달 26일 별세한 민병순 경희치대 전 학장을 추모하는 학술대회로 치러져 더욱 그 의미가 컸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정재규 치협 명예회장, 김성욱 치협 전 총무이사, 정충모 전 치협 감사, 최호영·박상진 명예교수, 박준봉 대학원장, 우이형 병원장, 류동목 병원장, 김세영 동창회장, 홍정표 전 동창회장 등 주요 치과계 인사들이 참석해 고 민병순 전 학장을 추모했다.
민 전 학장은 보존학교실의 창시자이자 대부로서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비유될 정도로 의욕이 넘치고 자신감이 충만했을 뿐만 아니라 진정 후배를 사랑했던 은사로 기억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 보존학교실의 발전을 기원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보존학교실이 40주년을 넘어 100년, 200년, 영원히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또 대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대학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치하하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학술대회에서는 박상진 명예교수가 ‘치과보존학교실 40년의 발자취’에 대해 발표하면서 오래된 사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진을 준비해 그간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장상건 원장은 ‘즉시부하 어디까지 왔는가’에 대해, 서병인 비스코 사장은 ‘Update in Zirconia Bonding  Research’에 대해, 류길주 원장은 ‘간접심미수복-레진 인레이’에 대해 발표했다.


또 최성백 원장이 ‘Basic Principles for Successful Endodontic Treatment’에 대해, 신동렬 원장이 ‘Ni-Ti Instrumentation & Three Dimensional Canal Obturation’에 대해 발표했다.
최경규 주임교수는 “1970년 경희치대 보존학교실이 시작됐고 그 후 4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40년의 전통은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단지 시간의 흐름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으로 획득돼야 하는 것이다. 지금의 보존과가 있을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이끌어주신 모든 교수님, 그리고 보존학교실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