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총회 대비 상정 안건 검토
6일 코엑스서 임시이사회
치협이 치협 현안과 정기대의원총회를 대비해 상정 안건을 조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들은 지난 6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오는 24일 전남 영암에서 열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된 치협 상정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쳤다. 총 4개의 일반 안건에 논의됐으나 결국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회비 책정의 건과 총회 분과위원회 운영규정 제정의 건만 통과돼 대의원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치열한 논의 끝에 상정이 부결된 안건에는 치과기자재전시회 경품 상한 금액 설정의 건과 치협 학술대회 개최 시 지부 학술대회 미개최의 건 등으로 자칫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는 의견들이 대두됨에 따라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아울러 치협에서 상정할 예정인 정관 개정안도 논의돼 치협 대의원총회의 심의를 거칠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통과됐다. 또 협회 대상 공로상에 전훈식 전 치협 부회장이 최종 선정됐으며, 협회 대상 학술상에는 김종관 연세치대 교수가 선정됐다. 아울러 신인 학술상에는 서덕규 서울치대 교수가 최종결정됐다. 감사패는 보건복지부, 공단, 심평원 관계자와 한나라당, 민주당 보좌관 및 비서관, 치과기자재업체 관계자들이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시덱스 2010’ AGD 필수교육시간 인정의 건은 보수교육 점수 부여의 근거 및 기준을 보완해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으며, AGD경과조치 시행소위원회는 치과계 단체에서 추천한 5명의 위원이 추가로 위촉됐다.
이 밖에 건전한 인체조직기증 문화의 정착과 조직기증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도 통과됐다. 치협은 인체조직기증본부와 지난 7일 MOU를 체결했다<관련 기사 11면 참조>.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고 사항으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예산(안)이 보고됐으며, 치협정기 대의원총회 관련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또 3개 임플랜트 학술단체 통합추진위원회 관련 보고도 이어졌다.
이수구 협회장은 “4월은 3년마다 개최되는 치협 학술대회 뿐 아니라 치과계 역사에 남을 AGD제도 경과조치가 시행되고 치협 대의원총회가 있는 등 치협 집행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달이 될 것”이라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AGD제도를 비롯한 현안이 잘 풀릴 것으로 확신한다. 치협 임직원들도 각자 맡은 바 영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