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R&D 신규과제 공모
치과는 전체 신청중 “1%도 안돼”

2010년 상반기 복지부 R&D 신규과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치과의료기술과 관련한 신청과제는 전체의 1%도 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 치과 연구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이하 복지부)가 지난 2010년도 상반기 R&D 신규과제에 대해 공모과정을 통해 접수마감한 결과, 총 1669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이중 치과의료 융합기술개발 관련 접수는 총 12개로 전체의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복지부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총 지원과제수는 64%나 증가했다. 이는 고령사회에 대비한 건강관심 증대와 민간 전문가 중심의 HT(Health Technology) 포럼을 통한 보건의료 R&D에 대한 연구자의 관심이 증대된 데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분석했다.

지원 예상과제수는 314개 과제로 평균 경쟁률은 5.4:1이고, 이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치료기능 줄기세포 연구분야로 11:1에 달했다.
복지부는 이번 상반기 공모과제를 일단 서면평가, 구두평가 등을 거쳐 선정한 후 중복 여부 등 종합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단, 중개연구의 경우 최종 과제 선정이 6월로 늦춰졌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상반기 신규과제에 대해 총 5백10억을 지원할 계획이며, 치과분야의 경우 과제당 연간 4억원 이내, 4년 이내 지원을 받게 된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