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3명 물리치료 받아
건보공단 2008년 집계
지난 2008년 한해동안 10명당 3명이 물리치료를 1회 이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통해 물리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물리치료 진료환자수는 2008년 기준으로 약 1천7백76만442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보험적용인구의 약 31%가 해당하는 것이다.
2008년 기준 진료환자수는 의원이 1천6백48만3308명으로 92.8%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병원 8.5%, 종합병원 2.6%, 요양병원 1.0%, 전문종합병원 0.7% 순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요양병원의 연평균 증가율은 52.3%로 타 요양기관에 비해 매우 높았다.
물리치료 방문건수는 2008년 기준으로 약 1억3백55만건으로 2005년 4천99만건에 비해 1.5배 증가했으며, 물리치료 비용은 2008년 기준으로 약 5천9백61억원으로 2005년 3천5백57억원 보다 약 2천4백4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 가운데 정형외과의 물리치료 비용이 66.4%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내과(8.5%), 일반외과(4.6%), 신경외과(4.5%), 재활의학과(4.4%) 순이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