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 강릉원주대 총장
국공립대총장협 회장 선출

한 송 강릉원주대학교 총장이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 송 총장은 최근 열린 2010년도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는 전국 41개 국공립대 총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한 총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도 겸임하게 된다.
한 총장은 내년 3월까지 1년의 임기동안 국공립대 회원교의 의견수렴을 통해 입학사정관제의 문제점을 비롯해 등록금과 물가상승률 연계, 국립대 법인화, 대학별 본고사 실시 및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금지 등에 관해 정부와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장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코네티컷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94년 강릉대학교(현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이래 치대학장, 강릉대 치과병원 초대 병원장, 치과대학 학장협의회장 및 치과대학교육협의회장 등을 두루 거치며 추진력을 인정받아 국내 최초로 치과대학 교수 출신 국립대 총장으로 선출된바 있다. 이어 총장에 재선되는 등 현재까지 치과계 및 대학교육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지역중심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강원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맡아 대학 교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