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D 명품시스템 확립할 것”
이수구 협회장, 분과학회장과 간담회…협조 당부
이수구 협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분과학회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AGD 제도를 비롯한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수구 협회장은 AGD 제도의 도입배경 및 그동안의 추진경과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난달부터 3년간 시행하는 경과규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 이해를 도왔다.
이 협회장은 “1만1000여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참여하는 AGD 경과조치를 포함한 AGD 제도가 대학 졸업 후 교육이라는 취지를 잘 살려 국민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올바른 제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분과학회의 많은 도움과 협조가 뒷받침돼야 성공적으로 AGD 제도가 정착될 수 있다”며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이 협회장은 아울러 “AGD 관련 예산을 아껴서 재정적으로 허락된다면 오프라인 교육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교육도 가능하도록 사이버 콘텐츠 개발까지도 진행해 대학과 분과학회의 협조를 통해 사이버대학 설립 등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면서 “나아가 세계에 수출할 수 있는 명품 교육시스템으로 확립시켜 나가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한 내달부터 국시원 이사장직도 맡게된 이 협회장은 “최근 의사실기시험 도입과 시행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의사 국가시험에도 실기시험 도입과 관련해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이 역시 대학과 학회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 협회장은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의료법 개정 추진, 영리의료법인 문제, 치의인력 수급 조절대책 등 주요현안 해결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분과학회장들도 현안들에 대해 장시간 의견을 나누면서 AGD 제도를 포함한 치과계 주요 현안 해결 및 치과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 협조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여갑 대한치의학회 회장도 배석해 치의학회와 관련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