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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직선제 U턴?

관리자 기자  2010.04.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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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직선제 U턴?
정기대의원총회 상정


올해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이하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의 최대 이슈는 회장선거 방식을 다시 직선제로 전환할 수 있을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총회에서 간선제로 전환키로 한 의협 회장 선거방식을 다시 직선제로 돌리자는 안이 의협 대의원총회 법·정관심의위원회 최종 안건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의협은 정기이사회를 통해 인천, 경기, 울산 등 각 지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상정한 직선제 전환 건의안을 오는 2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2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그러나 건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건의안이 통과되려면 법령 및 정관심의분과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며, 본 회의에서도 재적대의원의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간선제 전환 당시 162명의 대의원의 지지를 얻었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급격한 여론 변화는 힘들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의협 관계자는 “산하 단체에서 건의안으로 채택해 상정한 안은 우선 법정관위원회를 통해 본 회의에 상정하게 된다”며 “선거와 관련한 모든 안건을 받아들여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